🐄 송영신 목장의 냄새 안 나는 퇴비 생산 및 자연순환 농업

퇴비의 상품화 및 추가 소득원 창출

제품명: 송영신 목장에서 생산하는 퇴비는 '애프터밀크(After Milk)'로 상표 등록되어 판매됩니다.

생산 원리: 우유를 생산하고 남은 분뇨를 가지고 퇴비를 만들며 , 이것을 우유와 마찬가지로 판매합니다.

추가 소득 모델: 우유 1kg을 팔아 300원이 남으면, 퇴비 1kg을 팔아 300원을 남기는 모델을 보여주어 농가의 추가 소득원을 만들고자 합니다. 연간 퇴비 판매 수입만 2,000만 원에서 3,000만 원 정도 됩니다.

판매 포인트: 퇴비에서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는 점 때문에 집안에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합니다.

퇴비 효과: 화분 위에 뿌리고 물을 주면 2, 3주 후에 잎이 엄청 반짝반짝해집니다 (식물의 보약처럼).

🌿 냄새 안 나는 퇴비 생산 기술의 핵심

농부의 노력: 목장에 냄새가 나고 안 나고, 좋은 퇴비를 만드는 것은 거의 95% 농부의 노력입니다. 냄새 안 나게 하는 방법을 4년간 연구했습니다.

주요 재료: 피트모스 (Peat Moss)

사용: 휴믹산이나 풀산(Humic acid, Fulvic acid)을 많이 함유한 피트모스를 깔아줍니다.

비용 절감: 피트모스를 쓰기 전에는 연간 톱밥값으로 약 2,500만 원을 썼으나 , 지금은 피트모스와 톱밥을 합쳐 연간 1,000만 원 미만으로 비용이 떨어졌습니다. 퇴비 반출량도 최소 30~40% 줄었습니다.

흡수력: 톱밥보다 수분이나 가스를 흡수하는 양이 20배 높습니다. 다공성 물질(벌집 모양)이라 똥오줌이 안으로 흡수됩니다.

탈취: pH가 3.5~4.5인 산성이어서 알칼리성인 똥오줌(특히 암모니아)과 산기 중화가 일어나 암모니아가 제로(0)가 됩니다.

미생물 활력: 모든 유기물이 분해되면 생기는 풀산은 미생물의 활력을 400배에서 5,000배 증가시키는 생리활성 물질(바이오스토물런트)입니다. 이는 이미 소똥이나 환경에 있는 유용한 미생물의 활력을 돋우는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.

부지런함, 즉 끊임없이 **교반(뒤집어주는 것)**이 중요합니다. 매일 아침저녁으로 교반합니다.

분뇨 제거: 소가 밥 먹고 물 먹는 곳의 젖은 똥만 스키로더로 매일 걷어냅니다.

부엽토식 침상 우사: 피트모스를 적당량 깔아주고 교반해 주면 우사 바닥이 부엽토처럼 만들어지며, 4년 7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

퇴비화 과정: 걷어낸 똥에 피트모스를 섞고 휴믹산/풀산을 분무하며 교반기를 돌리면 한 달이면 흙처럼 되고, 이것을 다시 깔짚으로 쓰는 폐쇄식 순환 시스템을 운영합니다.

♻️ 3R's 운동 (폐쇄식 순환 시스템)

송영신 목장의 순환 시스템은 3R's Movement라고 불립니다.

Reduce (줄이기): 냄새, 부피, 축사의 스트레스, 파리, 질병을 줄입니다.

Reuse (재사용): 목장 안에서 깔짚을 재사용하여 순환 시스템을 만듭니다.

Recycle (자연으로 돌려주기): 잘 부숙되고 남는 퇴비를 초지에 뿌려 (자연으로 돌려주어) 자란 풀을 소가 먹게 합니다.

🔑 성공의 핵심

퇴비 사용 농민: 퇴비를 사용할 농민이 찾는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.

토양 환경: 땅에 유기물이 들어가고 미생물이 활성화되어야 소의 위내 미생물이 활성화되듯이 땅도 건강해집니다.